무릎 부상에도 배드민턴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21)은 인간의 한계 극복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지방에선 이미 한참 전에 소아과 응급진료 체계가 무너져 내렸다.인력 없이 시설만 있다고 병원이 돌아가진 않는다.
3~4년 전공의 수련을 거쳐 전문의 자격까지 딸 것인가.기존 소아과 전문의들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간판을 내리는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이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위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창원파티마병원의 마상혁 소아과 주임과장은 정부 발표는 껍데기에 불과하고 현실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응하면 소아과 전공의 지원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수도권도 비상이 걸렸지만 지방은 처참한 수준이다.
의사도 결국 사람이다.
특히 소아 응급실이 심각한 상황이다.상황이 꼬일수록 미봉책보다 정공법을 찾아야 한다.
2019년 첫 미달을 기록한 이후 올해는 역대 최저인 16%까지 추락했다.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피부 미용 등으로 큰 돈을 버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물론 세상에 공돈은 없는 법이다.누군가에겐 평생이 걸린 문제인데 잠시 얼마를 더 주는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