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적극적으로 말을 하겠다는 중국인을 만난 것도 특파원 생활 중 거의 처음이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서유럽에서 도시 간 협력을 촉진하는 ‘유로 시티 네트워크로 이어졌다.문화적 자산을 활용하면서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크리에이터와 창의적 스타트업 간의 협력도 가능하다.
지자체 교류도 사실상 중단됐다.지방의 공공외교와 글로컬 협력이 지역 경제에 주는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2차 세계대전 이후 상호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독일과 프랑스는 1000개 도시의 결연을 통해 지역 간 교류를 촉진했다.
저성장 위기 대응을 위해 글로컬 교류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안 선장 일행 구조 이야기는 1996년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자매결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린 수소와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삶의 책임을 자신에게서 찾는 수처작주(隨處作主)를 당연시하는 행동규범의 보수다.내가 사는 아파트가 아니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우리 아파트와 마주 보고 있는 건너편 빌라트 앞이 그 현장인데.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경찰 등에 확인해보니 4년 전 이곳 주민과의 송사에서 패소한 맘상모(맘 편히 장사하고픈 상인모임)라는 단체 등등이 이름을 올린 집회인데.아무리 내로남불이 민주당의 전매 특허라고는 하지만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양산 사저에서 집회 소음에 시달릴 땐 전직 대통령 사저 인근 집회 자체를 아예 금지하는 집시법 개정안까지 발의해놓고.
친노조 언론들이 헌법적 권리라며 소환한 지난 2014년 헌재의 야간 집회 금지 위헌 판단은 해가 진 후부터 같은 날 24시까지의 시위였다.글=안혜리 논설위원 그림=김아영 인턴기자.